캐나다 이민정책 연구

캐나다 이민정책 연구

 “To those fleeing persecution, terror & war, Canadians will welcome you, regardless of your faith. Diversity is our strength #WelcomeToCanada” 

“캐나다는 신앙에 상관없이 박해, 테러, 전쟁을 피해 온 사람들을 환영할 것입니다. 다양성은 우리의 힘입니다.”

Canada Flag
캐나다 국기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가 SNS에 남긴 메시지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반 이민정책에 대한 언급이었다. 총리는 시리아 재정착 난민이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했을 때 직접 공항에 나가 환영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캐나다가 이민자와 난민을 바라보는 시각이 얼마나 개방적이고 우호적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습이다. 캐나다는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전통적인 이민 국가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나라다. 2017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전체 캐나다 인구 대비 이민자 수는 20.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6년에는 최대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민 2세까지 더하면 2036년 캐나다 총인구의 최대 49.7%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4월 1일 현재 캐나다의 인구는 37,971,020명으로 작년 말 기준 0.2% 증가하였다. 1분기 인구 증가는 76,221명으로 이 중 무려 82.3%인 69,787명이 이민자로 분류된다. 작년 1분기 통계보다 4천여 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반면 신생아 출산율은 1.5명으로 전 세계 평균 출산율 2.5명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여 캐나다 인구 증가의 대부분은 이미 이민자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 1990년 이후 6,000,000명 이상의 이민자를 받아들인 적극적인 이민정책을 펼쳐온 캐나다는 2020년 3월 이민 수용 계획(Immigration Levels Plan)을 발표하여 2020년 341,000명, 2021년 351,000명, 2022년 361,000명으로 이민자 수용 규모를 계속하여 늘려나가기로 했다. 2019년에는 원래 계획이었던 330,800명을 초과하여 341,181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였다. 이 같은 정책의 기본 바탕에는 이민자가 캐나다의 경제 성장과 번영에 기여 한다는 인식이 존재하고 있으며, 다문화주의와 다양성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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